지식재산과 무역금융의 만남, 수출기업에 날개를 달다

특허청-무역보험공사, IP 기반 수출 활성화 협약 체결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11/27 [15:29]

지식재산과 무역금융의 만남, 수출기업에 날개를 달다

특허청-무역보험공사, IP 기반 수출 활성화 협약 체결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11/27 [15:29]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특허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7일, 지식재산(IP) 보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특허청, 산업통상자원부, 무역보험공사는 IP 기반 수출기업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식재산과 수출금융의 융합으로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혁신 시대에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수출을 확대하고, IP를 새로운 수출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특허청과 무역보험공사는 ▲수출유망 우수 IP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수출기업에 대해 IP를 활용하여 담보대출, 투자, 보증 등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IP금융 및 해외진출시 필요한 특허출원·경영전략수립 등을 지원하며 ▲무역보험·보증 수수료 우대, 수출 관련 법률·금융 컨설팅, 신용조사 지원 등을 제공하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000여 개 IP 보유기업이 약 2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을 보유한 수출기업은 수출 준비부터 계약, 수출 이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IP와 무역금융의 종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IP 보호 및 분쟁 예방, 무역보험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며,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특허는 기술적 우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사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수출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지식재산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특허청과 협력해 IP 보유 기업이 수출 전 단계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의 수출 규모는 보유하지 않은 기업보다 39.6% 높다”며, “기업들이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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