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지식재산 배우러 서울로 모인다"... 24개국 IP 전문가, 특허청·WIPO 공동 교육 참가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1/03 [16:13]

"K-지식재산 배우러 서울로 모인다"... 24개국 IP 전문가, 특허청·WIPO 공동 교육 참가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4/11/03 [16:13]

▲ 출처=특허청 및 chatgpt  © 특허뉴스


전 세계 24개국에서 모인 지식재산(IP)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였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한국발명진흥회(KIPA)와 함께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제15회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AICC)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IP 전문가들에게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비즈니스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CC 과정은 2010년부터 특허청과 WIPO, KIPA가 공동 개발한 이러닝 콘텐츠 ‘IP Panorama 2.0’을 활용해 국제 IP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올해 과정에서는 1차로 110개국 1,296명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했으며, 이 중 성적 우수자 24개국 36명이 선발되어 서울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AICC 과정은 ▲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금융 ▲최신 지식재산 동향 ▲라이선싱 전략 ▲혁신 경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 학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가지며, 기업경영에 필요한 지식재산 활용 전략을 배울 수 있다. 강사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의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나 피스토리우스 변호사, 한국의 KAIST 김광준 교수 등 세계적인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허청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우리가 개발한 IP 교육 콘텐츠가 전 세계 IP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WIPO와 협력하여 글로벌 IP 교육을 선도하고, 국제 IP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IP 전문가들은 기업경영 전략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IP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학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ICC 과정은 한국이 글로벌 IP 교육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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