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도를 혈관 밀도가 낮은 피하 조직에 이식할 수 있도록 연구팀은 다층 시트형 구조를 고안해 상하층에 췌도를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혈관과의 거리를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아 피하에서도 췌도 기능이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생체 친화 물질로 이식체를 구성하여 인체 적합성을 높였으며, 3D 프린팅을 통해 정교하고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식체를 당뇨병 쥐에 이식한 결과, 4개월 동안 혈당 조절 효과가 유지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이식체에 항섬유화 약물을 삽입해 면역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이종 췌도 이식 분야에서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제1형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며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동물 실험 등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2024년 9월 23일 자로 온라인 게재되었다.
논문명은 High-Efficiency, Prevascularization-Free Macroencapsulation System for Subcutaneous Transplantation of Pancreatic Islets for Enhanced Diabetes Treatmen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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