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인터폴 국제회의서 ‘공로 표창’ 수상... 지식재산 보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특허청 상표경찰, 최초로 국제 IP 범죄 수사에서 공로 인정… 지식재산권 보호의 새로운 기준 제시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9/26 [14:57]

특허청, 인터폴 국제회의서 ‘공로 표창’ 수상... 지식재산 보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특허청 상표경찰, 최초로 국제 IP 범죄 수사에서 공로 인정… 지식재산권 보호의 새로운 기준 제시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9/26 [14:57]

▲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 임빈 수사관(우측)이 호르헤 개스트렐(Jorge Gastrell) 인터폴 글로벌 아카데미 책임자(좌측)로부터 ‘2024 IIPCIC 공로 표창’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특허청은 925(현지 시각) 퀴라소 빌렘스타트에서 개최된 제17회 '국제 법집행 지식재산권 범죄 회의'에서 상표특별사법경찰과(이하 상표경찰)‘2024 IIPCIC(국제 IP 범죄 수사관 대학)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국제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최초의 수상 사례로, 특허청 상표경찰의 지식재산 보호 노력이 국제 무대에서 빛을 발한 순간이다.

 

세계적 인정받은 상표경찰의 성과

 

이번 수상은 상표경찰이 그동안 축적해온 우수한 단속 성과와 혁신적인 수사 전략의 결과로, 대표적인 사례로는 동대문 새빛시장 위조상품 단속, 자동차 위조부품 단속, 스타벅스 위조 텀블러 단속, MLB 위조상품 단속, 그리고 K팝 팬 굿즈 위조상품 단속 등이 포함된다. 특히 상표경찰은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규모 위조상품 사건을 해결하며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

 

국제적 협력 강화와 선도적 역할

 

상표경찰은 국내 유일의 상표권 침해 범죄 수사 전문 부서로, 2010년 설립 이후 검찰, 경찰, 관세청, 주한미국대사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협력과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특허청 김완기 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표경찰은 더욱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수사 전략을 도입해 고도화된 상표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겠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지식재산 보호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이 글로벌 지식재산 보호의 강자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허청 상표경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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