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AI 현황은
보고서는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AI 연구와 혁신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이 여전히 선도적인 대학과 기술 혜택을 바탕으로 AI 혁신에서 앞서가고 있으나, 중국은 세계 최상위 AI 스타트업들을 배출하며 AI 연구의 양적 측면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다. 칭화대학교는 ‘지푸 AI(Zhipu AI)’, ‘바이촨 AI(Baichuan AI)’, ‘문샷 AI(Moonshot AI)’, ‘미니맥스(MiniMax)’ 등 세계적인 AI 스타트업들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특히 AI 특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부터 가장 많은 AI 특허를 출원한 국가로 자리 잡았으며, 2022년 기준으로 미국보다 약 4배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보다 약 3배 더 많은 특허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략적 대응
보고서는 또한 미국이 AI 혁신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포괄적인 국가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개발 확대와 활용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AI R&D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 연방 자금 지원 절차 활성화, 그리고 AI 데이터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데이터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AI의 국가적 도입 로드맵 수립, 연방 정부 내 AI 기술의 신속한 도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및 AI 인력 교육을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중국 AI 억제 전략의 역효과 우려
ITIF의 호단 오마르(Hodan Omaar) 수석 정책 매니저는 미국의 중국 AI 억제 정책이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미국에 필적하는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려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경우 오히려 미국이 중국을 모방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이 AI 분야에서 놀라운 혁신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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