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특허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이하 추진단) 현판식과 발족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국민 공모전도 동시에 시작됐다.

발명의 날 60주년, 역사를 기념하며 미래를 설계하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은 더욱 특별한 해로 기록될 예정이다. 비록 1973년부터 1981년까지 상공의 날과 통합되어 중단된 적이 있었으나, 1982년 이후 다시 그 명맥을 이어왔다.

발족식에서 추진단은 ‘Best 60, Next 6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60년간 발명을 통한 기술 혁신 성과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6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들은 국민과 함께 발명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 슬로건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기술적 성취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국민 공모전, 국민이 만드는 발명의 날

특허청은 발명의 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기념행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전은 아이디어로(www.idearo.kr)를 통해 접수되며, 발명의 날 6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기념식 주제와 특별 전시나 부대행사를 제안하면 된다.

모든 국민이 참여 가능하며, 최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100만원), 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50만원), 장려상 3건(한국발명진흥회장상,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11월 말 시상식에서 자신의 제안서를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되며, 우수한 제안은 실제로 기념식에 반영될 예정이다.

▲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현판식과 발족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김완기 특허청장, "국민이 함께 만드는 기념식"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60주년 기념행사는 발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발명 의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기념식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한민국의 발명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혁신의 발걸음을 국민과 함께 준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