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AI와 지식재산 인력 양성 맞손…특허청, 미래 협력 강화한국 특허청, 제7차 한-아세안 청장회의서 인공지능·교육 협력 방안 논의
LMS 수출 가능성: 아세안 학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 AI 기술 협력: 특허 행정 효율화를 위한 AI 활용 사례 전파 양자 회의: 미국, 싱가포르 등과 첨단기술 및 AI 활용 협력 방안 논의
한국 특허청이 아세안과 인공지능(AI) 기술과 지식재산 교육을 통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9월 2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7차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해, 미국,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등 4개국과의 양자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허청은 특히 아세안에서 추진 중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의 구축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K-콘텐츠를 활용한 지식재산 교육 서비스의 수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온라인 교육 노하우가 아세안 국가들에 전파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 특허청은 AI 기술을 특허 행정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번역, 검색, 분류 등 특허 행정 효율화를 위한 노하우를 아세안과 공유하며, WIPO(세계지식재산기구)와 협력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미국과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심사 협력, 싱가포르와 필리핀과는 AI 기반의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브루나이와는 현재 특허청 지원 하에 진행 중인 ‘지식재산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아세안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장회의는 한-아세안의 지식재산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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