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효과적인 지식재산 정책 찾는다... 특허청, 한일하이테크 현장 목소리 청취한일하이테크, 특허 기반 R&D지원 사업(IP-R&D)으로 극저온 베어링 국산화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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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6일, 소부장 전문기업인 한일하이테크(경기도 화성시)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특허청이 지원한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IP-R&D)’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효과적인 지식재산 정책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일하이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이번 IP-R&D 사업을 통해 획득한 기술을 실제 제품 개발에 적용하여 LNG 펌프용 극저온 베어링 국산화를 최초로 성공했다. 개발 제품은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실증에 성공하였고,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에 지정되어 전국 LNG 생산기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한일하이테크는 우주 발사체‧탐사로버에 사용되는 특수 환경용(고온, 극저온, 고진공) 첨단 베어링 개발에 도전한다.
간담회에서 특허청은 IP-R&D 사업과 8월 7일 새롭게 시행되는 산업재산정보법의 내용 등 특허청 지원 정책‧제도를 설명하였으며, 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특허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연구개발이 국내외 특허장벽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고, 국내 최초로 극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을 빠르게 국산화한 비결”이라며 “특허청은 첨단전략기술 확보와 핵심특허 선점을 위해 특허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