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대·건협, 캄보디아 보건의료 지원 ‘성공적’2022년부터 프렉프노우 지역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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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비전염성질환(NCD) 관리사업이 프렉프노우 지역민들의 유병률 감소와 생활습관 개선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대와 건협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하는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 사업’을 3년째 수행하고 있다. 매년 보건의료 사업단을 파견해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모바일헬스앱인 ‘mHealth’를 개발·보급해 지속가능한 비전염성 질환 관리를 실시했다.
올해 역시 전북대와 건협은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현지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 이 기간 동안 프렉프노우 지역주민 1,011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그동안의 사업성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그간 전북대와 건협은 2022년 사업 첫해 1,005명, 2023년 968명의 검진을 실시했고,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추적관리하는 등 현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특히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클럽을 조직해 관리해왔고, 이를 통해 고혈압 유소견자 비율은 37.5%에서 34.2%로, 고혈당 유소견자 비율은 42.7%에서 34.7%로 감소하는 등 건강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건강검진에서 더욱 개선된 결과가 기대된다.
또한 건강생활클럽 활동 및 지속적인 보건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사업 지역 주민의 금연, 저염, 절주 중 3개를 실천하는 주민의 비율이 첫 해 60.0%에서 2차년도 8.3%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지 병원이 지역주민들의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병원 자립형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큰 성과다. 프렉프노우 후송병원이 자체적으로 지역주민을 검사하고 비전염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2022년 생화학 분석기, 당화혈색소 분석기, 원심분리기, 비만도기 등의 검사 장비를 지원했고, 매년 병원을 방문해 현지 보건인력에 대한 교육과 검사장비 점검 및 검사실 운영 체계를 개선해왔다.
이 사업의 국내 책임자인 전북대 양영란 교수(간호학과)는 “건협과 전북대가 가진 전문성을 살려 저개발국가의 비전염성질환 관리와 예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속 가능한 비전염성질환의 예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협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 나가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총 상금 1,100만 원 규모 문학상 공모
가람 이병기 청년 시 문학상, 최명희 청년 소설 문학상
8월 31일까지 접수, 한국 문단 신예작가 발굴의 산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이하 문학상)을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8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다. 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전북대신문사 편집국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며 당선 작품은 《전북대신문》 개교기념 특집호(2024년 10월 25일 자 예정)에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총 상금 규모를 800만 원에서 11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전북대학교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 등용문이 되고 있다.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소설가,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고등부 수상자들 역시 김승옥문학상, 김유정백일장, 대산대학문학상,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박재삼청소년문학상, 수주청소년문학상, 윤동주백일장, 전국지용청소년문학상, 한국청소년시나리오공모전, 한국청소년문학상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