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어들은 집에서 식물을 직접 기르고 키우는 취미활동이다.
탁자 위에 놓인 분재나 베란다에서 키우는 난, 화초 등 식물을 키운다고 하면 고령층이 떠오르지만 최근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식물집사’ ‘식집사’ 등 최근 신조어가 인기를 얻을 만큼 반려동물 대신 반려식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겨났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국내 실내 농업 시장 규모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평가센터에 따르면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1200억원에서 2026년 1조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대적 트렌트에 맞춰 식물재배 기술도 발전해, 텃밭에서 키우던 상추와 깻잎 등도 집에서 키울 수 있다. 가정용 식물재배기가 덕분이다.
LG전자 ‘틔운’의 식물재배기는 수경재배가 가능한 제품으로 물통과 조명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간단하지만 완벽한 식육환경을 조성한다. LG전자는 작년 식물재배기 ‘틔운’의 성장에 힘입어 ‘틔운미니’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SK매직도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출시했다. SK매직의 기술은 내부에 식물을 수용할 수 있는 재배실이 갖춰줘 있고, 이 재배실 안에는 식물 성장을 위한 미생물 양분 주입 장치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재배실 뒷면에는 다단의 트레이가 있어 여러 종류의 식물을 다양하게 키우고 성장 후에는 외부로 꺼내 먹기에도 용이하다.
최근에는 식물재배를 넘어 가정 안에 작은 숲을 만드는 ‘비바리움’과 ‘테라리움’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바리움과 테라리움은 관찰과 연구를 목적으로 동물과 식물을 밀폐 공간에 가두어 사육하는 활동을 일컫는데, 식물 뿐 아니라 동물까지 같이 관리해줘야 하기 때문에 유리관부터 이끼, 먹이까지 구비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관찰하는 재미와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이러한 비바리움과 테라리움과 관련된 특허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주로 동식물의 쾌적하고 안전한 성장환경을 위한 용기와 시스템 관련 특허기술로, 유리로 구성된 비바리움 사육장은 본체 케이스에 부착된 순환 물질 공급기가 탑재되어 육종 공간에 물과 산소를 공급해주고 미스트와 UV램프, 온·습도 센서까지 구비되어 있어 식물과 파충류 동물의 안전한 사육과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 이 장치에는 무선으로 정보를 송수신하는 외부통신구까지 구비되어 있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경 조작까지 할 수 있다.
제습기를 이용한 습도 조절 테라리움은 크게 식재부와 유리덮개, 제습기 및 공기순환용 배기관이 구비되어 있다. 제습기는 흡습제 원리를 활용해 테라리움 내부의 공기로부터 습기를 흡수, 제거하고 물 분사 시스템도 가동되어 식물의 건강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되게 한다.
반려식물 관련 물품의 디자인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식물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생육환경을 조절하는 스마트화분의 디자인 출원이 늘어났다.
조명과 관수, 온·습도 조절부가 결합된 재배기 내 용기에 씨앗, 토양, 비료로 이루어진 씨앗뭉치를 넣거나 수경재배를 통해 집안에서 쉽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형태로 출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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