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신약개발을 위한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 12월 14일 개최 ADC 특허분석 성과 공유 및 R&D 활용을 위한 토론 진행 11.28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누리집서 사전등록 시작
특허청은 오는 12월 14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신약개발을 위한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ADC(Antibody Drug Conjugate / 이하 ADC)는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Antibody)에 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Conjugate)시킨 항체약물접합체로, 항체와 약물을 링커(Linker)로 연결함으로써 약효는 높이고 기존 항암제들의 단점 및 부작용을 보완한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ADC 기술을 접목한 항암제는 혈액을 타고 체내를 이동하다가 표적인 암세포를 만나면 세포 안으로 침투해 약물을 방출, 암세포를 사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ADC 글로벌 시장은 2022년 59억 달러에서 2026년 1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약개발을 위한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는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ADC 특허분석을 통해 도출한 빅데이터 관점의 유망기술과 주요 핵심특허 등을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사들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ADC 특허분석 결과의 R&D 활용 방안 논의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R&D 현장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매년 주요 산업 관련 전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내외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도출해 기업과 정부 R&D 전문기관에 제공하는 등 국가 R&D 효율화를 앞당기고 있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빅데이터는 미래 산업과 기술 예측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시장지향적 기술정보로서 R&D 기획 단계에서 객관적인 판단기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는 특허 분쟁 우려가 높아 R&D 기획 단계에서의 특허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은 “바이오 대전환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 극복이 가능한 신물질 약물의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가 국내에서도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ADC 신약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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