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자금조달과 출구... “특허와 상표 기여도 높다”

특허뉴스 허재관 기자 | 기사입력 2023/11/14 [13:17]

스타트업 자금조달과 출구... “특허와 상표 기여도 높다”

특허뉴스 허재관 기자 | 입력 : 2023/11/14 [13:17]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유럽 특허청(EPO)은 지난 10월 17일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과 스타트업 자금조달과의 관계에 대하여, 유럽 연합 지식재산청(EUIPO)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럽 스타트업은 시드 스테이지(Seed Stage) 또는 초기 단계에 특허 및(또는) 상표를 신청함으로써,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최대 10.2배 높아진다. 또한, 유럽 특허 및 유럽 연합 상표(EU trade marks)를 소유한 경우는 더 높은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초기 단계의 자금조달 확보율은 국내 지식재산권만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의 5배를 훌쩍 넘어선다.

 

이 보고서의 중요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은 것을 포함한다.

첫째, 유럽 스타트업의 평균 29%가 특허 또는 등록 상표를 출원했지만, 업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둘째, 스타트업이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하고 있고, 모든 성장 단계에서 유럽의 지식재산권에 강한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셋째, 시드 스테이지(Seed Stage) 또는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에서의 특허 및 상표의 출원은 이후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의 자금조달 가능성이 높은 것과 큰 관련이 있다. 넷째, 유럽 특허와 유럽 연합 상표(EU trade marks)의 출원은 스타트업에 있어서, 벤처캐피탈로부터의 후속 자금조달 가능성(국내 지식재산권만에 비해서는)이 더욱 높아진다. 다섯째, 특허 및(또는) 상표 출원은 투자자가 출구(出口)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2배 이상이 된다는 것과 큰 관련이 있다.

 

공장, 설비 등의 유형자산이 없고 인간 두뇌에서 나오는 특허 등의 무형 지식재산이 투자유치를 담보할 수 있는 유력한 Source이기 때문에 당연한 조사결과/결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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