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중동 지식재산 한류 확산 및 행정 서비스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인실 특허청장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중동에서의 협력성과 밝혀
UAE에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UAE 심사관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키로 한·사우디 정상회의 계기...사우디와 협력 확대 심화협력 체결 카타르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협력...중동 내 지식재산 한류 확산 기대
이인실 특허청장은 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중동국가와 진행한 ▲한-아랍에미리트(UAE) 고위급회의(10월 20일) ▲한-사우디 청장회의(10월 22일) ▲한-카타르 고위급회의(10월 25일) 등 지식재산 분야 주요 협력 성과를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식재산 분야에서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UAE의 경우 2014년 특허 분야 심사대행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현재까지 14명의 특허청 심사관이 파견돼 특허심사를 대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도 2019년부터 현재까지 특허청 심사관 등 22명의 우리나라 민·관 전문가들이 사우디 지식재산청에 파견돼 심사관 역량강화,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청장은 우리 특허청이 UAE 신규 심사관들을 위한 교육과정(8주)과 심사관 역량강화 과정(1주) 등 교육·훈련과정을 설계하고, 직접 운영한다는 내용에 합의한 점을 한-UAE간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회의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양국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분야 지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심사행정 효율화 ▲유·청소년 대상의 발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과 사우디는 지식재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져왔다. 특히, 작년12월에는 한-사우디 협력을 통해 사우디 국가지식재산전략이 수립되는 성과도 있었다. 최근 사우디 지식재산청은 우리의 지식재산 정책 경험 및 노하우 습득을 위해 한국 특허청 공무원을 사우디 지식재산청 청장 자문관(CEO Advisor)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한·사우디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된 청장회의에서 양 청은 ▲지식재산 금융 ▲국제특허 심사 ▲지식재산 교육·훈련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특허정보 활용 등의 5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심화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과 카타르 양국은 ▲지식재산 분야 국가비전 및 목표 설정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분야 국가전략과제 도출 등 카타르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허청은 이미 사우디 국가지식재산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타르에서도 성공적으로 국가지식재산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양국 간 긴밀한 지식재산 분야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특허청은 UAE, 사우디와 지식재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하는 한편, 카타르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지식재산 분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오만, 바레인 등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중동지역에 전파하는 등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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